2026.05.23
싱가포르 소나기 — 쇼핑몰 사이를 건너는 법
싱가포르의 비는 여행 일정을 망치기보다 동선을 바꾼다. 지하 통로와 쇼핑몰, 캐노피가 하나의 긴 우산처럼 이어졌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싱가포르 마리나베이, 2026.05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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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기록
2026.05.23
싱가포르의 비는 여행 일정을 망치기보다 동선을 바꾼다. 지하 통로와 쇼핑몰, 캐노피가 하나의 긴 우산처럼 이어졌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싱가포르 마리나베이, 2026.05....
2026.05.23
트레비 분수 앞에서는 조용한 감상이 어렵다. 대신 사람들의 환호와 셔터 소리, 물소리까지 함께 로마의 일부가 된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로마 트레비 분수, 2026.05.1...
2026.05.23
삿포로의 저녁은 눈이 소리를 흡수해서 더 조용했다. 사람들은 말보다 발자국으로 방향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삿포로 오도리공원, 2026.05.12 09:...
2026.05.23
하이라인은 공원이라기보다 도시를 다른 높이에서 읽는 문장 같았다. 발아래 차가 지나가고, 눈앞에는 오래된 벽돌과 새 유리가 번갈아 나타났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뉴욕 하이라...
2026.05.23
치앙마이 시장에서는 물건보다 손이 먼저 보였다. 실을 엮고, 나무를 깎고, 작은 가죽 지갑에 무늬를 누르는 손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치앙마이 토요시장, 2026.05.10...
2026.05.23
리스본의 언덕은 걷기 전에는 낭만이고, 걷고 나면 운동이다. 28번 트램은 그 사이 어딘가에서 여행자를 구해준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리스본 알파마, 2026.05.09 0...
2026.05.23
야시장은 지도보다 냄새가 더 정확하다. 굴전 냄새를 따라가다가 망고빙수를 발견했고, 사람들의 줄이 또 다음 목적지가 됐다. Fujifilm X100VI · 35mm · f/4 · 1/250s · ISO 320 · 타이베이 스린 야시장, 202...